눈을 뜨는 아침이 싫어졌어 눈에 닿는 모든 것이 너라서 대충 입은 옷 하나에도 내 어깰 툭툭 쳐 주던 너의 흔적이 보여 다 버리고 다 비워도 네 생각 한 번에 무너지고 또 하루 종일 너만 지우는 나 매일 하는 이별이 지겨워 또 외로워 널 잊고 싶지만 너를 지워도 또 비워도 자꾸 생각나서 가도가도 난 또 제자리니까 어제했던 이별 아직도 버리는 나야 너를 따라다닌 곳도 참 많아 어딜 가나 따라오는 네 모습 비 오는 거리를 걸으면 니가 참 좋아했으니 내가 미칠 수 밖에 네 향기와 네 목소리 난 어느 하나 잊지를 못해 하루가 모두 너니까 매일 하는 이별이 지겨워 또 외로워 널 잊고 싶지만 너를 지워도 또 비워도 자꾸 생각나서 가도 가도 난 또 제자리니까 어제했던 이별 아직도 버리는 나야 하루라도 널 떼어보고 살고 싶어 왜 내게 내게 추억은 줘서 날 괴롭혀 몇 번을 더 헤어져야 해 죽기 전에 보낼 수 있을까 솔직히 나 자신이 없어 그와 헤어지란게 아냐 그런 말이 아냐 너를 많이 미워하지도 않아 그저 다시 만날 그날까지 기다릴뿐야